생존자 확인 중… 오후 쯤 수색작업 속도 붙을 듯
  • ▲ 세월호 구조 인력이 식당까지 진입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 세월호 구조 인력이 식당까지 진입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전남 진도 해역에서 지난 16일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경이 선체 내부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 작업에 투입된 8명의 구조 인력들이 내부 진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구조 인력은 11시 40분 현재 식당이 위치한 3층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세월호 선체 진입을 위해 3개 이상 경로를 확보해 진입을 시도해 왔다. 다각적 수색을 위해 한두개 포인트에서 잠수부가 선별적으로 진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다.
 
구조 인력은 현재 생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안전대책본부와 해경은 기상청 예보대로, 오후부터 날씨가 맑아지면 구조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경은 선체 수색 작업에 무인 로봇을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10시부터 진행된 선체 내부 공기 주입 작업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