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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철을 앞둔 자동차업계가 뜨거운 판촉경쟁에 나선다.
3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6월 한달 동안 무이자 및 초저금리 할부, 월드컵 기념 특별 이벤트 등 다양한 차량 구매 혜택이 쏟아진다.
먼저 현대차는 아반떼, i40, 그랜저 판매에 특히 힘을 준다. 아반떼는 지난달 3.9%의 저금리 할부혜택만 제공했지만 따로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i40와 그랜저의 경우 이달들어 각각 30만원, 50만원 또는 3.9% 저금리 혜택이 신규 제공된다. 벨로스터와 i30는 각각 20만원 및 50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50만원 또는 100만원에 1.4% 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 출시를 기념해 구형 카니발의 할인폭을 100만원 넓혔다. 이달 카니발을 구매하는 고객은 200만원 할인 또는 150만원에 3.9% 저금리 혜택을 제공받는다. K5 하이브리드 모델도 전월대비 50만원 할인폭이 커져 250만원 또는 100만원에 1.4% 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또 기아차는 '브라질 월드컵 승리 기원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기아차는 6월 한달 간 개인출고 고객 전원에게 아이나비 블랙박스 2종, 페도라 유모차·카시트 4종, 오지오 프리미엄 가방 3종 등 9가지 품목에 반값 상당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지난달에 이어 쉐보레 스파크 LT·LS·S 3가지 모델에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선보인다. 또 말리부, 캡티바, 올란도에도 선수금 10만원에 1.9%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러브페스티벌'이벤트를 통해 캡티바 100만원, 말리부 90만원, 올란도 90만원, 크루즈 90만원 등을 할인해준다.
르노삼성은 SM5 할부 고객에게 36~60개월 동안 2.9%~5.9%의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현금으로 SM5를 구매할 경우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SM7은 할부 고객에게 5.5~6.5%의 저리혜택 및 현금 구매 시 최고급 블랙박스 또는 연장보증 4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SM3 네오와 QM5 네오 구매고객에게는 LED 룸램프 풀셋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쌍용차 역시 6월 한달 간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지급, 선루프 무상장착, 장기저리할부 등 다양한 차량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뉴 코란도 C 및 렉스턴 W는 선수율에 따라 3.9%~6.9%의 '스마트 드라이빙 저리할부(24~72개월)'를 운영하며, 이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내비게이션을 지급(36개월 이상)한다. 코란도 스포츠는 선수율에 따라 3.9%~5.9%의 '스페셜 저리할부(24~60개월)'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