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환산 이끌어 젊은층 확보고객과의 소통으로 신뢰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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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사들이 젊은층을 겨냥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을 통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케팅에 한창이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전자지갑인 '스마트월렛' 추첨 이벤트, 새롭게 출시한 'Code 9' 이벤트 등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정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페이스북 댓글로 해당 조건에 맞는 친구를 소환하면 영화티켓을 주고 있다.

    비씨카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에버랜드 최대 50% 할인 등을 홍보하고 있다.

    삼성카드 역시 이달 진행되는 '셀렉트 22 The Voice' 공연 관람자를 대상으로 인증샷과 공연후기를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리는 회원에게 셀렉트 23 티켓을 증정하고 있다.

    우리카드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신상품의 서비스 내용 등을 게시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워터파크 할인과 모바일지갑 '롯데카드 클러치' 등을 홍보했으며,  카카오톡을 통해 플러스 친구를 맺은 고객에게 6월 할인 혜택을 안내하기도 했다.

    카드사들은 SNS를 이벤트 알림뿐만 아니라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최근 스마트폰을 통한 개인정보 해킹 사고 등이 발생함에 따라 페이스북을 통해 '스마트폰 금융거래 10계명'을 안내했다.

    현대카드도 이벤트뿐만 아니라 최근 개관한 '디자인 도서관', '여행 도서관' 등을 안내하는 공간으로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다.

    하나SK카드는 페이스북을 통해 SNS를 운영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하나금융그룹 스마트홍보대사를 모집하기도 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SNS를 이용한 마케팅은 신속한 확산을 이끌어 내 젊은층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