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66억 투자, 2016년 완공…세계 일류 타이어 기업 도약 선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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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의 기공식을 갖고 세계 일류 타이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유럽·중국·일본·미국 기술연구소 등에 이어 7번째로 설립하는 연구소다. 연면적 9만6328m2(2만9139평), 대지면적 7만387m2(2만1292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테크노돔은 총 2666억원이 투자되며, 2016년 완공된다.
이 연구소는 하이테크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립한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가 설계를 맡아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리드'의 골드(2등급)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크노돔에는 미래 타이어 기술을 주도하기 위한 90여 개의 실험실 및 최신 연구 장비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구원들이 창의적인 분위기에서 기술·개발(R&D)에 임할 수 있도록 교육 시설 및 휴게실 등의 다양한 공간도 구성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테크노돔은 경북 상주에 2018년 건립 예정인 '한국타이어 테스트엔지니어링 센터'와 함께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선도하는 R&D 인프라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