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포츠 유행에 편승해 제품 출시
블랙야크·컬럼비아, 배수기능 강화한 워터슈즈
헤드·웨스트우드, 서핑상 래쉬가드 선보여
  • ▲ 아웃도어·스포츠업계가 쿨링제품에 이어 최근 물놀이 활동에 최적화된 서핑 아이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블랙야크, 웨스트우드, 헤드
    ▲ 아웃도어·스포츠업계가 쿨링제품에 이어 최근 물놀이 활동에 최적화된 서핑 아이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블랙야크, 웨스트우드, 헤드

     

    아웃도어·스포츠업계가 올여름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쿨링제품에 이어, 최근 물놀이 활동에 최적화된 서핑 아이템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썸머슈즈 5종을 출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블랙야크는 올 시즌 수상스포츠 유행에 편승, 오션라인을 구축해 수중·해양 스포츠에 활용할 수 있는 수영복·배수기능을 강화한 신발 등을 제품을 내놨다.

    지난해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에스케이프와 바라쿠다 제품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해 재 출시, 올 여름 총 5가지의 썸머슈즈를 선보이게 됐다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특히 오션라인의 대표신발인 사이클론은 아쿠아 콘셉트의 다목적 캠핑슈즈로 버클기능이 있어 탈착과 사이즈조절이 쉽다. 밑창이 신발의 앞부분까지 연결돼 발가락 부상을 최대한 방지하며, 빠른 배수기능으로 쾌적한 발 상태를 돕는다.

    컬럼비아에서 출시한 '벤트' 시리즈는 미드솔(중창)에 적용된 독특한 디자인의 풋베드가 가장 큰 특징이다. 배수력과 통기성 모두 잡은 똑똑한 제품으로 뛰어난 물 빠짐 기능은 물론 통기구의 역할을 하며 발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빠르게 배출해 준다.

    특히 컬럼비아가 개발한 지그재그 아웃솔 기술 '옴니그립'을 적용해 어떠한 지면에서도 강한 접지력을 발휘하는 수륙양용 기능을 갖춘 워터슈즈다.

    크로스오버 아웃도어 브랜드 웨스트우드는 서핑상의 래쉬가드를 선보였다. 뛰어난 신축성으로 다양한 체형에도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최적의 실루엣을 형성해 서핑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 활동에서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다. 또 래쉬가드와 함께 선보이는 서핑팬츠 '보드숏'은 가볍고 발수와 속건 소재를 사용해 수상 레저스포츠를 포함한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래쉬가드를 강화한 'M3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여름철 수상 스포츠 문화를 비롯해 물 밖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췄으며, '다이내믹 웨이브(Dynamic Wave)'를 테마로 한여름 파도의 자유로운 움직임처럼 물놀이를 즐기는 서퍼의 감성을 헤드만의 재밋는 디자인 감성으로 표현했다. 

    헤드 영업기획팀 양수영 부장은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해변과 계곡, 워터파크 등에서 물놀이와 서핑,  웨이크 보드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주력으로 선보이는 래쉬가드는 자외선 차단, 비침 방지 등의 기능성을 갖춘 아이템으로, 여름철 수상 스포츠에 꼭 필요한 건강과 스타일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선보인 '래쉬가드'는 몸에 딱 맞는 옷으로 서핑 또는 수상 스포츠 활동 시 물에 빠졌을 때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헤드는 이 밖에도 '다이내믹 웨이브' 래쉬가드, '차카노' 래쉬가드등을 함께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