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만6956.07 '사상 최고치'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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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급상승하며 2010선을 넘어섰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010원선이 깨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1% 상승한 2015.2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장 내내 매도 물량을 쏟아내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지수를 이끌었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를 번갈아 벌이다가 끝내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097억원 가량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59억원, 491억원 씩 내다팔았다.

     

    이날 코스피는 외인의 5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힘입어 전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2008.00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 상승이 외인의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오른 1만6956.07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와 비차액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각각 722억6300만원과 1564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53%)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증권업종이 3.0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의료정밀업종이 2.27% 증가했다. △전기전자 △기계 △비금속광물 등 업종이 1% 중후반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 종목이 대부분이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53% 상승했고 △SK하이닉스(4.02%) △LG(3.85%) △삼성증권(3.37%) △호텔신라(3.13%)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쌍용차(-3.06%) △현대글로비스(-1.86%) △CJ(-1.72%) 등은 하락했다.

     

    이날 542종목이 상승했고 251종목이 하락했다. 85종목이 보합에 머물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50원 내린 1009.2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전장에 환율이 1009.95원을 기록하자 11시경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구두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