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개 대형 유통그룹으로 관광유치 확산 계획
  • ▲ 바이렌그룹이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운영 중인 바이렌쇼핑몰 서곽점 외경. ⓒ이랜드
    ▲ 바이렌그룹이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운영 중인 바이렌쇼핑몰 서곽점 외경. ⓒ이랜드

     

    이랜드그룹이 중국 최고급 백화점 VIP고객 1500명의 한류관광을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랜드는 중국내 사업 파트너이자 현지 최대 국영 유통그룹인 바이렌그룹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VIP 고객 대상 행사로 한류관광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랜드 중국법인 관계자는 "창립 25주년을 맞은 바이렌그룹이 VIP고객 행사를 고민하던 중 이랜드가 제안한 '별그대'의 촬영지인 이랜드크루즈, K-팝, K-드라마 등 한류를 압축적으로 볼 수 있는 와팝 공연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렌 백화점 VIP 고객은 중국 내에서도 최상류층이어서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중국내 한류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이랜드는 기대하고 있다.

    다음 달 말부터 9월 초까지 3차례에 걸쳐 입국하는 관광단은 이랜드의 한류 공연인 '와팝', 이랜드크루즈, 정통 한정식 등을 경험하고, 북촌 한옥마을, 경복궁, 명동, 홍대 신촌 등을 둘러본다.
    여행단의 출발부터 귀국까지 모든 일정을 중국이랜드 여행사업부가 담당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들이 한류 관광을 하면서 느끼는 불만과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며 "중국내 여론 주도층인 VIP 관광객에게 제대로 된 한류를 보여줘 많이 재방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렌그룹은 대형백화점, 쇼핑몰 외에도 슈퍼와 편의점까지 1만 여개의 유통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이 25조원에 달하는 중국 최대 유통그룹으로, 이랜드와는 오랜 사업 파트너로서 신뢰를 쌓아왔다.

    이랜드는 홍콩 신세계 백화점 그룹과 제휴로 4분기에 현지 프리미엄 고객의 한국 관광도 유치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저가 위주의 중국 관광객 여행시장이 프리미엄 여행시장으로 변모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며 "여세를 몰아 이랜드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중국 내 상위 50여개 대형 유통그룹으로도 한류 관광객 유치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