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2014년 문화충전캠페인 ‘예술로 기부해요’ 일환판매된 수익금 전액 어린이 예술교육사업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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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수제 휴대폰 케이스를 제조하는 (주)디비앤코(대표이사 오의종)와 손잡고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을 선물할 수 있는 예술기부상품 ‘DIY 아트필통’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복지와 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문화예술의 기부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6월 (주)디비앤코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예술 기부 상품인 'DIY 아트필통’ 4종을 공동개발했다.

    ‘발레리나의 꿈’, ‘즐거운 오케스트라’, ‘한여름밤의 꿈’, ‘아트선물’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 필통은 각각 4가지 다른 재료로 구성 돼 참여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필통 구매자는 각자의 개성에 따라 필통을 만들 수 있고 기부를 원하면 제작한 필통을 (주)디비앤코로 보내 예술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기부받은 필통은 서울시내 종합사회복지관의 돌봄교실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으로 전달되고, 필통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예술교육사업에 사용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은 상품기획과 개발로, 소비자는 예술참여로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메세나와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을 통해 문화예술분야 기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IY아트필통’은 디비스토리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패키지 판매가격은 1만5000원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재단 문화제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문화예술의 창작 및 보급, 예술교육,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