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총회서 무상설치 안건 통과
  • ▲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래미안 용산 SI' 전용71㎡ 형 거실 모습. ⓒ삼성물산
    ▲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래미안 용산 SI' 전용71㎡ 형 거실 모습.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래미안 용산 SI'의 계약자를 위해 복도 수납장을 무상제공한다.

    25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업의 시행을 맡고 있는 용산역 전면 제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3일 총회를 열고 복도 다기능 수납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애초 분양 당시 이 수납장은 단순 전시용 가구였다. 수납공간이 현관 벽면에 빌트인으로 설치돼 있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후 계약자들의 수납장 설치 요구가 늘어나자 삼성물산측은 관련 의견을 조합에 건의했다. 조합에서도 이 의견을 받아들여 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했고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 무상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래미안 용산 SI의 분양 관계자는 "옵션 품목으로 두는 것도 검토했었으나 주거형 오피스텔에 걸맞게 수납공간을 기본 설치키로 의견을 모았다"며 "추가비용 없이 현관 수납장을 제공하자 계약자들의 호응이 높아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