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매각공고, 내년 초 본계약 체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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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쌍용건설이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인수합병(M&A)을 본격화 한다.
쌍용건설은 6일 M&A 주간 선정을 위한 용역제안서 제출 요청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채무정리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25일에는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한 바 있다.
우발 채무 위험이 사라진 쌍용건설은 회사 매각을 위한 주간사 선정을 이달 말까지 선정하고 이르면 9월말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이어 예비입찰·본입찰·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초 최종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M&A 관계자는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본계약까지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수자 사정에 따라 계약 체결을 더 앞당길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