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 시스템보다 개선된 하이브리드 조합
  • ▲ YF쏘나타ⓒ현대차
    ▲ YF쏘나타ⓒ현대차

     

    현대차가 오는 11월께 연비를 개선한 LF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는다.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 3월 출시한 LF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7~8개월 뒤 출격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현대차에따르면 L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램프 디자인을 과감하게 바꾸고  YF 시스템보다 개선된 하이브리드 조합을 적용해, 11월께 출시를 조율중이다.

    현대차 일부 대리점에서는 LF쏘나타 하이브리드를 감안해 연말 프로모션 등의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LF쏘나타 하이브리드은 가솔린 모델이 차체 중량으로 지적을 받던 연비 문제를 크게 향상시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F쏘나타는 25% 옵셋 충돌에 대비해 대대적인 차체 보강과 안전 장비 추가 등으로 기존 대비 45~65kg이 더 무거워졌다.
     
    국내 시장에서 L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디자인과 첨단 시스템을 앞세워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와도 경쟁이 예상된다.

    YF쏘나타 하이브리드 의 경우 지난해 월 평균 1100대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하며 꾸준한 판매고를 올려오다 최근 월 400대 수준으로 65%나 급감한 상황인만큼 LF에 거는 기대도 크다.
     
    현대차 관계자는 "LF쏘나타 출시에 맞춰 지난 3월 물량확대에 나서면서 아산공장의 그랜저HG 생산 비율을 낮췄는데, 다시 그랜저 생산이 늘면서 LF쏘나타 생산량이 줄었다"며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 LF쏘나타 장점이 입소문을 통해 퍼지면서 판매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F쏘나타는 내수에서 4월 1만1904대, 5월 1만324대 등 두 달 연속 1만대 이상이 팔리다, 이후 700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