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사장 "경영체질 개선 위한 전 직원 의지 보여 준 것"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현 정부의 공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만경영부문 개선 과제를 모두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LH는 지난 6월말 전체 개선 과제 20개 중 17개 항목을 이행했다. 이어 나머지 핵심 쟁점대상 3개 항목도 노사간 합의를 마치고 조합원 동의, 이사회 규정개정 등 모든 절차를 마쳤다.
이번 합의한 쟁점사항은 △퇴직금 산정시 경영평가 성과급 반영 제외 △경영상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구조조정시 노조의 동의가 필요했던 조항 삭제△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 이행이다.
이번에 합의된 개선과제들은 그 이행을 놓고 공기업 노조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과제들이다. LH도 지난 6월 노·사 합의 때 이 개선과제들은 마무리 하지 못하고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던 사항이기도 하다.
이재영 사장은 "이번 합의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잘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 직원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경영체질 개선으로 국민들이 LH의 달라진 모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개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