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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재경본부장 이원희 부사장(사진·55)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측은 이번 인사과 관련해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기업체질을 강화하고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 미국법인 재경담당 역임 당시 미국 금융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2010년부터는 재경본부장을 맡아 현대차가 글로벌 메이커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 재경본부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웨스턴일리노이대 회계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재경담당 이사, 상무, 전무를 거쳐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