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면세사업자, 기금으로 영업익 15% 납부 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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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세점 관련주들이 면세점 영업익 기금부과 발의로 인해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12시29분 현재 호텔신라[008770]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33% 하락한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도 12.70% 하락한 6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3일) 박혜자 새민련 의원이 발의한 '관광진흥개발기금법'이 투자자 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관광진흥개발기금법 개정안은 대기업 면세사업자들이 영업이익의 15%를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납부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박 의원은 "대기업 면세점들은 국가로부터 특혜를 받으면서도 세금을 거의 내고 있지 않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