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출시국'서 한국 제외… 전파인증 등으로 국내 판매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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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의 국내 판매가 이르면 10월말께 가능할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폰6 2차 출시국에 한국을 제외하면서 출시일이 미뤄져 10월 말에서 11월쯤에나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12일 애플은 최근 공개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2차 출시국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스위스, 이탈리아, 뉴질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아일랜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러시아, 오스트리아, 터키, 핀란드, 벨기에, 포르투갈 등이 포함됐다.2차 출시국은 주로 유럽 국가에 집중돼 있으며 오는 26일부터 선주문을 받는다.한국은 1차 출시국에 이어 2차 출시국에도 제외되면 예상보다 출시가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출시일이 10월 중순으로 알려졌지만 이르면 10월 말 늦으면 11월까지 국내 판매가 미뤄질 전망이다.국내 시장서 아이폰의 비율이 5% 정도로 낮다 보니 애플이 한국 출시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여기에 국내서는 모바일 기기를 판매하기 전에 전파인증을 거쳐야 한다. 애플 아이폰6도 국내서 판매하려면 국립전파연구원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제품 당 한 달 정도 걸린다.애플의 신제품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4.7인치, 5.5인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전작보다 화면은 커지고 두께는 얇아진 것이 특징이다. 애플이 자체 제작한 A8 칩을 탑재해 A7 대비 작업 속도가 25% 빨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