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이상 아파트 중 89% 서울에 몰려


  • 전국에서 최근 4년간 최고가로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 마크힐스로 나타났다.

    17일 이노근 새누리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4년간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에 따르면 강남구 청남동 마크힐스(2단지) 전용193㎡는 65억원에 실거래됐다. 3.3㎡당 거래가는 1억 1122만원에 달했다.

    이어 강남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전용244㎡가 57억, 성동 갤러리아포레 271㎡가 55억원으로 높은 매매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용산 파크타워 244㎡(46억원), 강남 논현라폴리움 264㎡(45억3000만원),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255㎡(45억원), 갤러리아포레 242㎡(44억4000만원), 갤러리아포레 242㎡(44억원), 강남 타워팰리스 218㎡(43억8000만원)이 거래가 40억원을 상회했다.

    지역별 최고가 아파트는 경기 분당 파크뷰 245㎡(38억원), 인천 연수 더샵센트럴파크2 290㎡(28억원)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223㎡(40억원), 대구 수성 두산위브더제니스 241㎡(16억9000만원) 
    , 대전 유성 스마트시티 203㎡(16억원), 광주 서구 갤러리 283㎡(11억8000만원) 등이다.

    10억이상으로 거래된 아파트 수는 9955가구였다. 이 중 서울에서만 8840가구가 거래돼 전체의 약 89%를 차지했다.

    1000만원 이하로 거래된 아파트도 140가구로 집계됐다. 강원 41가구(29.28%), 경북 33가구(23.57%), 전북 22가구(15.71%), 전남·충북 각각 21가구(15%), 부산·충남 각각 1가구(0.71%)로 조사됐다. 이 중 매매가가 가장 낮은 아파트는 전남 고흥 뉴코아아파트 23㎡로 450만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