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미디어 시승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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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김창식 기아자동차 부사장은 17일 "3세대 쏘렌토 출시 이후 '한 수 위'의 상품성으로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출시 20여 일 만에 누적 계약대수 1만3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날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쏘렌토 미디어 시승회에 참석 "안전, 주행성능, 승차감 등 차량의 기본기에 있어 소비자의 신뢰가 확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월 평균 5000대 내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영업 최전방에서도 고객 문의 증가로 고무된 분위기다"라고 덧붙였다. 

    3세대 쏘렌토는 국산 SUV 최초로 유로6 기준을 달성한 디젤 R2.0과 디젤 R2.2 엔진이 탑재됐다. R2.0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 최대토크 41.0kg·m, 공인연비 13.5km/ℓ의 성능을 확보했고, R2.2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동력성능과 13.4km/ℓ의 공인연비를 갖췄다.

    특히 전고를 15mm 낮추고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95mm, 80mm씩 늘려 안정감 있는 비례를 확보했다. 트렁크도 기존보다 90ℓ 증가한 605ℓ의 용량(7인승/3열 시트 폴딩)을 제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공간을 구현했다.

    신형 쏘렌토는 내년 9월까지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 한시적인 혜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