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도시 개발 노하우 전달
  • ▲ LH 정자 사옥.ⓒLH
    ▲ LH 정자 사옥.ⓒ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후원으로 지난 17일부터 보름간 국토·도시·주택 관련 분야 알제리 공무원 17명을 초청해 '토지 및 주택개발 정책 과정'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연수는 사업 정보공유와 신뢰감 형성을 바탕으로 알제리에서 한국적 도시개발 방식의 적용가능성 검토, 해외시장 진출기회 확보를 목표로 시행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일회성 연수과정에서 벗어나 장기적 안목에서 3년간 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LH는 전문성 있는 내부 강사진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한국의 경제발전 사례 △국토개발 정책 및 신도시 개발 절차 △주택정책 및 공공주택 공급 제도 등을 주제로 강의·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사업지구 현장견학은 도시개발과 주택건설 분야에서 LH의 다양한 실무경험과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꼽힌다. 이는 초청 연수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 중에 하나다.

    알제리 밀라주 주택부에서 근무하는 라드완(Radwane)씨는 "이번 연수로 밀라주 주택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토지와 주택 개발분야에서 한국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