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내 최고의 입지와 다양한 설계 내세워
  • ▲ GS건설이 위례신도시 내 첫 '자이'브랜드인 '위례자이'를 선보인다. 2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뉴데일리
    ▲ GS건설이 위례신도시 내 첫 '자이'브랜드인 '위례자이'를 선보인다. 2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뉴데일리



    "위례신도시 휴먼링(중심녹지 공간) 내 마지막 물량으로 입지가 뛰어나다. '자이' 브랜드파워와 앞선 위례신도시의 인기를 비춰 봤을 때 100대1의 청약 경쟁률도 가능하다."<장지역 인근 A 공인중개사 대표>

    수도권 택지개발 중 최고의 선호도를 자랑하는 위례신도시. 이 곳에 GS건설이 '자이' 첫 브랜드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가을 분양에 돌입한다. 26일 오픈 첫 날을 맞아 뉴데일리경제가 지하철 복정역 인근 '위례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현장에 도착하자 주변은 수많은 인파로 이동조차 쉽지 않았다. 인근 주차장도 마찬가지였다. 수십여개의 '떴다방'들도 자리를 펴놓고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모델하우스 입구에 도착하자 수백여명의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한 광경에 막 도착한 방문객들도 놀라 발길을 돌릴지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최근 모델하우스 오픈현장에서 볼 수 없었던 뜨거운 열기였다. 위례신도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현장 관계자는 "위례자이의 인기를 예상했지만 그 이상이다"라며 "오픈 시간 전부터 모델하우스 앞에 긴 줄이 이어져 있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 ▲ 오픈 첫 날, 앞서 큰 인기를 보였던 위례신도시 답게 현장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뉴데일리
    ▲ 오픈 첫 날, 앞서 큰 인기를 보였던 위례신도시 답게 현장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뉴데일리



    모델하우스에 들어서자 유닛 관람을 위한 대기줄이 1층을 가득 메웠다. 2층에 올라서자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상담석 앞에는 번호표를 뽑고 대기 중인 사람들로 빈 의자가 없었다. 단지 모형도 앞에선 방문객들이 안내서를 들고 꼼꼼히 주변 입지를 확인하고 있었다.

    어느 40대 여성은 "입지, 설계, 브랜드 등 모두가 최고의 조건"이라며 "특히 창곡천 조망이 가능한 106,107,108동에 청약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50대 남성은 "위례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그렇 듯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당첨 가능성이 높은 평면에 청약을 하겠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101㎡A와 테라스 하우스인 121㎡TB형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먼저 101㎡A형 유닛에 들어서자 실제 평면보다 넓은 공간감이 느껴졌다.

    현장 관계자도 "발코니 확장을 통한 면적이 넓게 제공된다"며 "고객들의 문의가 계속되는 등 관심있어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자녀와 유닛을 둘러보던 30대 여성도 "작은방 2개 모두 아이들이 쓰기에 넉넉하다"며 "기존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자이만의 장점인 것 같다"고 평했다.

    특히 주부들은 무엇보다 부엌을 둘러보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최현미(49)씨는 "다양한 수납공간과 넓직한 펜트리 공간이 인상적이다"라며 흡족해 했다.

    그러나 인테리어와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마감재가 아쉽다는 목소리도 일부 있었다.

  • ▲ 현장에는 2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설계와 확장형 공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뉴데일리
    ▲ 현장에는 2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설계와 확장형 공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뉴데일리



    121㎡TB형은 대형 평면답게 다양한 설계가 돋보였다.

    거실복도 벽면에 들어서 있는 수납공간에 방문객들의 시선이 멈춰섰다. 또 넓직한 테라스을 직접 둘러보며 활용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방문객 허석진(52) 씨는 "테라스에서 가족들과 다양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서재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에서도 방문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현장 관계자는 "고객들이 넓은 테라스와 알파룸에 많은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안방 드레스룸과 파우더 룸 등 다양한 설계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위례자이는 지하2층 지상8∼19층, 11개동, 전용101∼134㎡ 총 51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 별도 평균 1779만원으로 책정된다. 1차 계약금 정액제(테라스, 펜트하우스 별도)와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이 적용된다.

    김보인 위례자이 분양소장은 "9·1부동산 대책 이후 수요자들의 추가 유입이 예상된다"며 "최고의 입지를 갖춘 만큼 기존 위례신도시의 인기를 넘어선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