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규 前공정거래위원장 등 학계·소비자·언론 등 각계 전문가 10인 영입 매월 정기회의 통해 청렴경영 추진 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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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투명·청렴경영 실현 및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을 위한 '경영투명성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경영투명성위원회'는 협력사와의 상생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입점 프로세스부터 경영활동 전반에 이르기까지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받고 조언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국투명성기구 강성구 상임정책위원, 서울대 곽수근 교수,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숙 부원장, 희망제작소 윤석인 소장, 경향신문 유인경 기자, 소비자단체연합회 이덕승 회장, 중소기업진흥공단 전홍기 처장, 동반성장위원회 조태용 부장, 공정경쟁연합회 홍미경 국장 등 학계 교수, 소비자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 주요 인사, 언론 관계자 등 10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와 임삼진 CSR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형준 상무를 비롯해 '경영투명성위원회' 강철규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현구 대표는 투명·청렴경영 경영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조언과 지원을 부탁했다. 

    강철규 위원장은 "롯데홈쇼핑의 최근 행보를 보면서 변화에 대한 실천의지가 강함을 느꼈다"며, "경영투명성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기업 발전에서 더 나아가 고객 만족도 상승,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에 기여하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영투명성위원회'는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윤리헌장 제정 등 자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한 모니터링 및 협력사와의 상생 방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품 입점 프로세스의 공정성 평가와 함께 입점 제품 편성현황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강현구 대표는 "롯데홈쇼핑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던 중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보자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경영투명성위원회는 롯데홈쇼핑의 잘못된 점을 눈감아 주지 않을 분들로 구성했으며, 위원회의 조언을 적극 수렴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채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