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남산 조망권 장점강남·북 쉽게 이동 가능한 교통 중심지
  • ▲ 현대산업개발이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뉴데일리경제
    ▲ 현대산업개발이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뉴데일리경제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한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17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한남동은 지역 특성상 대형 위주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어 중소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다. 특히 외국인과 고소득 임대수요층이 두터워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뉴데일리경제가 오픈 첫날인 17일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살폈다. 

    모델하우스 입구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실내에서도 같은 분위기의 연속이었다. 1층에 마련된 상담석엔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 단지는 한남동 일대에 5년만에 공급되는 신규 상품이다.  

    현장은 다른 모델하우스와는 달리 40∼50대 방문객들이 주를 이뤘다. 현장 관계자는 "주변 입지, 분양가를 고려할 때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인 탓에 연령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은 단지 모형도 앞에서 교통, 조망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한남 아이파크'는 강남·북으로 연결되는 교통 중심지에 들어선다. 단지 남쪽엔 한강, 북쪽으로는 남산이 있다. 한 50대 남성 방문객은 "이 단지는 한강·남산 조망권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강남·북 어느곳으로도 이동하기 편리한 입지가 장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 현장엔 2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중소형 상품 위주로 1∼2인 가구에 적합한 설계라는 평이다.ⓒ뉴데일리경제
    ▲ 현장엔 2개의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중소형 상품 위주로 1∼2인 가구에 적합한 설계라는 평이다.ⓒ뉴데일리경제



    2층에 올라서자 총 2개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49㎡A형에 들어서자 화이트톤으로 마감된 실내는 깔끔한 분위기가 전해졌다. 현관 왼쪽부터 시작되는 넉넉한 수납공간도 인상적이었다. 알파룸 공간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끔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장 관계자는 "30∼40대의 젊고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49㎡D형에 들어서자 천연무늬목으로 마감한 바닥과 벽면은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느낌을 풍겼다. 또 실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정사각형 구조로 설계돼 있었다. 한 40대 여성 방문객은 "기존 소형평면에서 볼 수 없는 넓직한 부엌 공간이 인상적"이라며 "1∼2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평했다.

    '한남 아이파크'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530만원이며 입주는 2017년 3월 예정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45∼49㎡, 270가구, 10개 타입으로 공급되며 펜트하우스도 전용77∼113㎡, 10가구로 조성된다.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매제한을 받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그러나 단점으로 꾸준히 지적된 주차공간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분양 관계자는 "'한남 아이파크'가 주변 한남뉴타운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청약결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