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통합 후 사명이 NH투자증권으로 확정됐다. 

    농협중앙회는 29일 브랜드위원회를 열어 NH농협금융지주에서 요청한 통합 증권사명을 'NH투자증권'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통합 증권사명은 농협 시너지 극대화, 글로벌 확장성 등에 주안점을 뒀다"며 "지난 8월부터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NH 투자증권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인수 초기 검토됐던 '우투' 명칭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 명칭은 사용기간 3년이라는 제약이 있어 추후 재변경 비용이 들 것이란 이유에서다.

    또 NH농협금융지주는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해 통합 증권사 사장에 김원규 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김 사장 내정자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통합 증권사 출범(12월31일)과 함께 취임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투자은행(IB)·트레이딩·법인영업 3대축 강화전략으로 증권업 불황기와 농협금융 편입과정에서도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실적도 최근 크게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