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스마트카드·보안 박람회'서 1차 시연 성료카드 복수 소지 불편함 절감 등 기대
  • ▲ 신한카드가 코나아이의 NFC카드통합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만든 원카드(One Card) 서비스. ⓒ 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코나아이의 NFC카드통합관리 솔루션을 적용해 만든 원카드(One Card) 서비스. ⓒ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스마트카드 전문개발업체 코나아이의 NFC카드통합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가칭)원카드(One Card)'서비스의 1차 시연에 성공했다.

    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4 스마트카드·보안 박람회(Cartes & Identification)'에서 홍보부스를 열고 시연회를 가졌다.

    원카드 서비스란 한 카드사의 복수 카드를 휴대폰 NFC를 통해 한 장의 카드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앞으로 원카드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여러 장의 카드를 모두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IC 단말기 보급이 본격화 되면 복수 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FC 기능을 갖춘 휴대폰만 있으면 콤비칩을 탑재한 한 장의 카드에 다른 카드의 정보를 수록하고, 저장된 각 카드의 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조회와 메인카드 설정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콤비칩을 탑재한 원카드는 플레이트 상에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 등을 표기하지 않고 소지자의 이름만을 넣는다.

    휴대폰과 카드간 NFC 태그(Tag)로만 카드정보를 확인하기 때문에 카드를 분실해도 정보유출의 가능성이 최소화돼 보안성도 높아졌다.

    또한 카드를 추가하거나 교체 발급할 경우에도 스마트폰 앱(App)과 NFC 기능 구동만으로 콤비칩에 새 카드를 탑재할 수 있어 배송기간이 단축된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모바일카드를 발급하고, 2013년에는 최초의 스마트폰 간편결제(구 앱카드)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