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효과'…다우지수 40.5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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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인수합병(M&A)과 실적 개선 소식이 호재로 작용되면서 다우지수가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40.59포인트(0.23%) 오른 17652.7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도 1.08포인트(0.05%) 오른 2039.31에, 나스닥지수 역시 5.01포인트(0.11%) 상승한 4680.14레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 중에서는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실적 호조로 4.7% 상승하면서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월마트의 올 3분기 주당 순이익은 1.15달러로, 시장예상치인 1.12달러를 앞질렀다. 이에 월마트는 올해 주당 순익 전망치를 4.92~5.02달러로 제시, 시장 전망치(4.99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을 내놨다.

    또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8만건에 비해 1만건 웃도는 수준이지만, 고용시장의 위축을 나타내는 30만건을 9주 연속 하회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미국 원유 공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4년 만에 처음으로 75달러 선 밑으로 내려가면서 상승 폭을 제한했다. 덕분에 에너지주인 석유 시추업자 헬머리치 앤 페인과 네이버스인더스트리가 각각 6.74%, 3.60% 하락했다.

    이 밖에 JC페니는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8.51%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