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누적 판매량 119만5858대로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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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7.6%까지 하락했다.
3일 미국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월 미국에서 총 9만860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2.8%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에서 7.6%까지 감소했다.
현대차는 5만3672대 판매에 그치면서 4.2% 하락했고, 기아차는 4만4936대로 1.0%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양사의 판매 부진은 지난 달 현지 신차 판매가 4.6% 증가한 130만2655대로 2003년 이후 11년 만에 월간 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연말 반전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현대·기아차의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19만5858대로 3.2% 증가했으며, 미국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8.1%에서 8.0%로 0.1% 포인트가 떨어졌다.
한편, 올 11월까지 미국 신차 판매량은 5.5% 증가한 1502만3111대를 기록해, 연간 판매량이 16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