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스마트폰 출시설 '솔솔'... "심플한 디자인 및 사용자환경 갖춘 제품 이미지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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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첫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의 초저가 스마트폰 '삼성 Z1'이 내년 1월 18일 인도에서 출시될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전문 매체 GSM아레나는 21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삼성이 내년 1월 18일 '삼성 Z1'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Z1'이 첫 공개되는 나라는 인도이며 가격대는 90달러 가량이 될 것으로 GSM아레나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 Z1'은 WVGA 디스플레이, 듀얼 코어 1.2GHz 프로세서, 500MB 램, 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3G와 와이파이(Wi-Fi) 등을 지원한다. -
이와 함께 공개된 '삼성 Z1'의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를 보면 '삼성 Z1'은 삼성전자가 7개월 전 미국에서 공개한 하이엔드급 타이젠폰 삼성Z에 비해 모서리가 둥글며 유저 인터페이스(UI) 역시 단순한 스타일이 눈에 띈다.
삼성은 올 초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4(MWC 2014)에서 첫 번째 타이젠폰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고, 지난 6월 미국에서 개최된 타이젠 개발자 회의에서 타이젠폰 '삼성Z'를 선보이며 3분기 러시아 출시를 계획했으나 이 또한 연기된 바 있다.
업계는 올해 부진한 스마트폰 성적표를 받아 든 삼성이 '삼성 Z1'을 인도에 출시함과 동시에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초저가 스마트폰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