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해외건설상담센터 9개 국가로 확대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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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민간기업 해외사업수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LH에 따르면, 동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외국공무원이 상주하며 해외도시개발과 관련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해외건설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실제 163건의 민간기업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주요 지원 사례로는 '몽골 택지개발사업 제안', 주한콜롬비아대사관과 공동으로 '콜롬비아 공공·민간합작 사업 참여 관련 기반조성', '미얀마 콘도 인허가 및 도면납품 지원' 등이 있다.
특히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스리랑카, 필리핀 등 9개국 도시·주택 관련 공무원을 초청, 제2기 해외건설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별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축했다. 또 외국공무원을 활용한 상담 메일링서비스, 사업 연계, 공기업·민간기업 협업체제 구축, 상담사례집 제공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정욱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은 "현지에 가지 않고도 센터에 상주하는 외국공무원을 만나, 현지 발주계획 및 동향 등을 상담 받을 수 있다"며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사업에 필요한 생생한 정보들을 입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