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산단 등 입지로 젊은층 주거 안정과 지역 활성화 기대
  • ▲ 이춘희 세종시 시장(오른쪽)과 LH 이재영 사장(왼쪽)이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H
    ▲ 이춘희 세종시 시장(오른쪽)과 LH 이재영 사장(왼쪽)이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시는 조치원읍 일대 약1만6000㎡ 부지에 약 450호의 행복주택을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세종시는 행복주택 건설 부지를 제공하고, LH는 지구지정 등 관련 인허가와 행복주택 건설·운영을 맞게 된다. 사업추진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실무협의회를 구성,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 부지는 홍익대, 고려대, 오송산단 등이 있어 대학생과 산단근로자의 주거수요가 높다. 따라서 이번 행복주택 공급으로 주거안정이 필요한 젊은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또 기존 도심에 젊은층이 유입돼 지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양 기관은 주민편의시설도 조성해 인근 지역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행복주택은 금년 상반기 지구지정 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18년 말 입주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이재영 LH 사장은 "이번 행복주택이 지방자치단체와 LH간 성공적 협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