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신규 수주도 3년만에 10조원 돌파


  • GS건설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

    GS건설이 27일 발표한 2014년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동사는 지난해 매출 9조4800억원, 영업이익 510억원, 세전이익 120억원, 신규 수주 11조2160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약 1조원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점을 비춰봤을 때 가파른 실적개선이다.

    매출은 2013년(9조5700억)과 비슷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이 늘었다. 지난해 GS건설의 해외 매출은 5조509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8%를 기록하며 국내 매출을 크게 넘어섰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은 변동성이 큰 반면 국내사업은 상대적으로 예측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며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변화해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110억으로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이후 3분기 240억원에 이어 4분기 340억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플랜트 부분에서 매출 총이익이 -23.2%에서 3.5%로 반등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규 수주는 2011년 이후 3년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플랜트 부분에서는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등 5조83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주택부분도 방배 5구역, 신반포6차 등 주요 지역 재개발·건축 수주전에서 3조2380억의 수주를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는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이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원가혁신과 시공 역량 강화, 실행 중심의 문화 구축 등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