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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단지]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을 오는 30일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아파트 분양 당시 계약 4일만에 100% 계약이 완료되면서 '완판' 기록을 낸 바 있다. 이에 아파트의 열기가 오피스텔로 이어질지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49층, 8개동, 아파트 928가구, 오피스텔 172실, 상가로 이뤄진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피스텔은 지하 3층 지상 19층, 2개동, 전용 41~77㎡ 총 172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용 오피스텔로 2~4인가구가 살 수 있는 투룸, 쓰리룸으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41㎡ 72실은 방 2개, 거실, 'ㄷ'자형 주방으로 구성된다. 전용 53㎡ 70실은 3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통풍과 채광이 뛰어나다. 방 2개, 거실, 주방과 화장실도 2개나 갖췄다. 안방에는 드레스룸과 화장대, 현관에는 대형수납장이 마련된다. 41·53㎡에는 3구쿡탑, 빌트인 냉장고, 빌트인 세탁기, 주방TV, 시스템에어컨 등이 기본으로 제공돼 몸만 들어와도 바로 생활할 수 있다.
77㎡ 30실은 전 실에 테라스가 제공돼 타운하우스를 연상케 한다.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방과 거실 전면에 약 39㎡에 이르는 테라스가 확보됐다. 광교호수공원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단독주택의 전용마당과 같아 은퇴자들이나 자산가들의 세컨드하우스로도 손색이 없다.
안방에는 드레스룸과 화장대, 현관에는 대형수납장이 마련되고 자녀방 2개에는 가변형 벽체를 만들어 방 1개로 합쳐 쓸 수도 있다. 주방 한쪽에는 세탁공간 및 다용도 수납공간이 제공되는 다용도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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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고는 일반 오피스텔(2.3m) 대비 높은 2.4m로 설계된다. 오피스텔 전용 주차공간도 207대로 실 당 1.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이 확보된다.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도 각 동 별로 각각 제공되며 피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다목적실 등이 설치된다.
평균분양가는 41㎡가 3.3㎡당 830만원대, 77㎡ 테라스하우스는 1220만원대 책정됐다. 이는 지난 2013년 말 비슷한 입지에 공급된 타사 오피스텔 48㎡ 분양가 1270만원, 84㎡ 테라스하우스 1810만원대보다 각각 3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분양조건도 41·53㎡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 77㎡는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가 지원된다.
광교신도시 아파트 시세는 작년 말 기준 3.3㎡당 1572만원 선으로 오르면서 분당(1504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광교 '자연앤자이'(전용 101㎡)는 3.3㎡당 분양가가 1270만원대였지만 현재는 1800만원 내외에 거래되고 있다.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도 호수공원 조망이 탁월하고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돼 최저 2000만원에서 평균 5000만원 내외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거주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내년 2월이면 강남과 환승 없이 30분대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된다. 올 11월에는 경기도청이 착공돼 2018년에는 이전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또 같은 해 총면적 9만4705㎡ 규모의 수원컨벤션센터도 건립될 계획이다. 2013년에는 일산호수공원의 2배(202만㎡) 넓이의 광교호수공원이 완공된 바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분양 전부터 청약 과열 양상이 나타남에 따라 광교신도시 오피스텔 최초로 금융결제원 인터넷 청약시스템을 통해 청약접수를 한다.
일정은 오는 2월 2~3일 청약접수, 6일 추첨 및 당첨자발표, 9~10일 계약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아파트와 동일한 2018년 5월 예정이다.
장영우 분양소장은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의 완판 신화를 오피스텔에서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분양 전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고,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 신청할 수 있어 아파트의 인기를 능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