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比 수도권 늘고 지방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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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2월에도 분양물량을 대거 선보인다. 위례신도시, 동탄2신도시, 배곧신도시 등 수도권 선호지역에 신규공급이 예정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은 전국 1만683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2월 평균물량(6907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겨울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많은 물량이 시장에 풀리고 있다. 이 달에도 1만6123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난해 분양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건설사들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금천구 '롯데캐슬 골드파크3차'(1238가구), 서대문구 '북아현e편한세상'(1584가구) 등 대단지가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위례신도시 C2-1블록'(131가구), 시흥배곧신도시 '시흥배곧 이지더원'(840가구)·'시흥배곧 호반베르디움3차'(1647가구), 동탄2신도시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832가구)·'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5·6차'(1077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지방은 분양물량이 전월대비 44.2% 감소한 6379가구 공급된다.
가장 물량이 많은 곳은 경북으로 3943가구가 대기 중이다. 이어 충북 1028가구, 충남 475가구, 강북 418가구, 전북 302가구, 광주 213가구 순으로 신규 분양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