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추징금 세부 항목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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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100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30일 국세청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1000억 원의 추징금을 통보받고 지난해 말 이를 납부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6월 LG화학과 LG하우시스에 조사4국 소속 인력 수십명을 투입해 몇달간에 걸쳐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였다.
당시 LG화학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만의 정기세무조사라고 주장했지만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LG화학과 LG하우시스의 분리 과정에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 등 포착해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있다.
국세청은 장기간 세무조사를 벌여 LG하우시스에는 작년 11월 추징금 200억원, LG화학에는 12월 추징금 1000억원을 통보했으며 양사 모두 납부했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아직 이번 추징금에 대한 세부 항목은 파악이 되지 않았다"며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한 후 이의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