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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전날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호텔에서 한일수교 50년을 맞아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니카이 회장이 한일 양국간 중소기업간 민간경제교류 활성화에 애쓴 공로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니카이 회장은 11선의 중진의원으로 경제산업성대신을 세 번 역임하면서 한일 중소기업을 비롯한 경제계간 인적·경제적 교류와 우호증진에 기여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5월 양국관계가 좋지 않음에도 한일 중소기업정책포럼을 발족하는 데 공헌했으며, 이번 방한에서 일본 각지로부터 1000여명의 방한단을 구성해 민간교류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번 증정식은 14~15일 이틀간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한일관계 교류·협력 행사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한일우호 교류의 밤','일본 중소기업청 장관과의 간담회','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 감사패 증정'으로 짜여져 양국관계를 보다 돈독히 했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한일우호 교류의 밤 행사 축사에서 "한일 양국은 불리한 역경을 극복한 경험과 저력이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결합하는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간 교류와 경제활성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사재를 털어 방한단 1000여명 전원에게 고급시계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