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순위 청약요건 완화로 분양물량 대폭 증가주요 건설사 1만9천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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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료사진.ⓒ연합뉴스
    ▲ 자료사진.ⓒ연합뉴스

     

    내달 수도권에서 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등 대형사간 분양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6일 한국주택협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3월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총 15개사가 21개 사업장에서 1만9493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7.9% 늘어난 수치다.

    특히 수도권 분양 물량이 전월대비 724.7% 증가한 1만4837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이사철과 수도권 1순위 주택청약 자격요건 완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분양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한 건설사들이 서둘러 분양에 나선 것이다.  

    대형 건설사들은 서울, 인천, 용인 등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GS건설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청라파크자이더테라스'(646가구), 김포 감정1지구 '한강센트럴자이'(598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오산시 부산동에 '오산부산자이'(2040가구),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리버뷰자이'(555가구)를 선보인다.

    롯데건설도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롯데캐슬골드파크3차'(1236가구)를, 경기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에선 '다산진건 자연&롯데캐슬'을 분양한다.

    SK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에 재개발 단지인 '센트라스'를 2529가구 규모로 선보인다.

    경기 용인 기흥역세권에서는 대우건설이 561가구인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이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를 832가구로 조성한다.

    한양은 경기 이천시 증포동에 '증포새도시한양수자인' 두 단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각각 3블록 354가구, 5블록 620가구로 조성된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기흥'(976가구)을, 충남 서산시 서산테크노밸리에 '힐스테이트 서산'(892가구)을 공급한다.

    삼성물산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264가구)를, 대림산업은 경기 용인시 풍덕천동에 '용인수지e편한세상'(1244가구)를 선보인다. 경기 화성시 기산2지구엔 SK건설이 1196가구 규모의 단지를 분양한다.

    ※ 2015. 3 분양계획                                                                         (단위: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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