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서 자전거·관련용품 잘 팔려···자전거 89% 암밴드380%증가
  • ▲ 스마트 헬스케어 ⓒ옥션
    ▲ 스마트 헬스케어 ⓒ옥션

    기세등등한 꽃샘추위에도 봄기운은 조금씩 찾아오고 있다. 나들이하기 좋은 봄을 앞두고 야외활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전거와 킥보드 등 활동성이 큰 스포츠완구 판매 매출이 늘고 있다. 
     
    오픈마켓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2/5~3/4)동안 성인용 자전거는 전월보다 89%, 어린이·아동용 자전거는 69% 신장했다. 자전거와 같이 도로를 달릴 수 있는 킥보드와 고도의 신체적 균형감각과 조절 능력 등을 필요로 에스보드도 각각 같은 기간 69%, 71% 상승했다.

    또 이에 힘입어 관련된 자전거 액세서리 용품도 함께 올라 체인 부품 49%, 자전거 전용 자물쇠와 휴대폰 거치대는 각각 70%가 증가했다. 캠핑매트와 같은 돗자리도 60% 늘었다.

    옥션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특히 올봄에는 야외활동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액세서리 판매가 급증했다. 옥션에선 최근 한달(2/5~3/4)동안 스마트 헬스케어의 판매 증감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62%, 암밴드는 380%, 휴대폰 자전거용 거치대는 18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무겁고 기능이 많던 기존 스마트워치와 비교해 헬스케어와 알람 등 핵심 기능만을 유지하며 패션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는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올봄 대형 황사와 잦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예고되고 있어 황사마스크를 찾는 이들도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입춘이 지나면서 봄나들이를 기다림에 따라 야외활동 시 가벼운 운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야외활동이 활발한 만큼 관련 액세서리 용품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