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현대중공업
    ▲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1일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14주기를 맞아 고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행사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현대중공업은 오는 20일 오전 8시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추모식을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과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추모식은 추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추모사 낭독, 임직원들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또 정 명예회장이 설립한 현대청운고, 현대고 등 현대학원 산하의 5개 중․고교도 같은 날 설립자의 창학정신을 새긴 창학정신비에 헌화하는 등 고인을 추모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과 울산공업학원, 현대학원 교직원 대표 등 30여명은 창업자의 기일인 21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고인의 묘소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추모식에 앞서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에는 울산대학교 주최로 '추모음악회'가 울산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