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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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문화 예술 사랑이 13년째 빛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구스타보 두다멜과 LA 필하모닉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6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그동안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03년 영국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16회에 걸쳐 펼쳐왔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지원으로 빈민가 아이들 구제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엘 시스테마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이끄는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 6번 '비극적', 존 아담스의 '시티 누아르' 등을 연주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박삼구 이사장은 최근 제9대 한국메세나협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이사장은 금호아시아나가 '한국의 메디치家'로 불리는데 큰 역할을 한 한국메세나협회 제5대 회장인 故 박성용 회장의 동생으로 형제가 한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