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무구조개선 집중·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구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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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6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용수 부사장(냉연사업본부장)과 이성호 상무(경영지원본부장)가 합류했다. 이 부사장은 유니온스틸 영업총괄 부사장과 부산공장 공장장을, 이 상무는 한국외환은행 시장영업본부 M&A팀장 및 동국제강 전략경영실 부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사외이사로는 한승희 전(前) 두산 의류 BG 부회장과 이재홍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오오키테츠오 JFE 홀딩스 이사가 재선임됐다. 정진영 김앤장 변호사와 이규민 한국시장경제포럼 운영위원장이 새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남윤영 사장은 "수요산업 불황과 국내외 철강산업의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하며 "올해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를 구현 하겠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조685억원, 영업손실 204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감소했고, 영업익은 811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1184억원에서 2925억원으로 폭이 확대됐다.

    이어 남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브라질 제철소 CSP의 건설 마무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제철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