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 변경, 각종 영향평가 진행
  • ▲ 3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이재영 LH 사장(왼쪽)과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이 루원시티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LH
    ▲ 3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이재영 LH 사장(왼쪽)과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이 루원시티 사업 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시와 '루원시티 정상화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루원시티 사업은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97만1892㎡에 입체복합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2006년 첫 삽을 떴으나 보상·철거비용만 1조7000억원이 투입된 상태로 지체됐다.

    LH와 인천시는 이번 합의를 통해 장기간 답보 상태에 빠졌던 루원시티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부동산 경기 등 여건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손익에 대해 상호 인정하고 LH가 사업비를 조달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손익처리는 협약에 따라 1년 이내에 완료할 방침이다.  또 추후 사업손실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성 개선방안도 마련한다. 


    이재영 LH 사장은 "합의서 체결로 루원시티 도시개발 사업이 앞으로 정상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계획 변경, 각종 영향평가 시행 등을 진행해 내년 조성공사 착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