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총 128개 현장서 진행재난사고 대응 시스템 운영실태 동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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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해빙기에 대비해 전국 128개 사업장에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오는 23일부터 약 4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동결 및 융해에 따른 지반 변위로 재해가 발생될 수 있는 지하터파기, 장대옹벽 등이 있다. 안전사고 위험빈도가 높은 흙막이, 비계(건축공사 때에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 등에 대한 검사도 이뤄진다.
LH는 사업장별 재난사고 대응시스템 작동과 운영실태(매뉴얼·교육·훈련)도 확인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시정 및 제도개선 사항을 도출해 실효적인 재난대응에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본사와 지역본부 점검반의 안전실태 확인뿐만 아니라 사고 예방을 위한 직원 교육도 실시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해빙기 대비 점검을 통해 사업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동시에 교육·제도개선 작업을 병행할 것"이라며 "LH의 재난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