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김창수 대표 15억3500만원·삼성화재 안민수 대표 14억29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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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업계 최고경영자들의 지난해 총보수를 살펴보니, 업계 1위 보험사인 삼성생명 김창수 대표이사는 15억3500만원, 삼성화재 안민수 대표이사는 14억2900만원을 기록하며 연봉킹의 자리를 놓쳤다.

     

    동양생명의 구한서 대표이사가 16억5400만원으로 보험업계 대표 중 가장 높았다. 성과급으로 무려 11억원을 받아갔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양생명 구한서 대표이사의 총 보수는 16억5400만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으로 무려 11억원을 받았다.

     

    동양생명은 별도기준 계량지표와 관련해 당기손익은 전년 809억원에서 올해 1583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당년 손익 목표인 1326억원 대비 19% 증가한 것 등을 이유로 꼽았다.


    또한 임원인사규정에 따라 연간 급여총액 5억5000만원의 12분의 1인 약 4600만원을 매월 지급했으며 선택형 복리비 명복으로 200만원을 지급했다.

     

    삼성생명 김창수 대표이사는 15억35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여 12개월치로 8억4000만원을 받았으며 설.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로 등의 명목으로 6억7200만원을 받았다. 
                  

    설.추석 상여금으로 월급여 100%인 7000만원씩 총 1억4000만원이 지급됐으며 목표인센티브 월급여 200%성과인센티브로 연봉의 50% 이하라는 기준이 적용됐다.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도 지난해 9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월급여로 4400만원씩 5억2800만원의 총급여를 받았다. 이에 더해 단기 및 장기상여금으로 4억5200만원을 받았다.

    단기성과상여금은 지난 2013년 1년간 기간중 매출이 18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600억원 증가, 영업이익 5810억원 및 세전이익 5700억원을 달성 등의 이유로 상여금 1억2600만원을 산출해 지급했다.

     

    장기성과상여금은 2011년부터 3년간 기간중 누적영업이익 2조원, 매출 51조원, 세전이익 1조9000억원 달성 등의 이유로  3억2600만원을 지급했다.

     

    삼성화재 안민수 대표이사는 일년간의 급여소득으로 14억2900만원을 받았다.

     

    월급여 12회 총 7억5000만원과 함께  설.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명목으로 6억4400만원,기타 근로소득 명목으로 3500만원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17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7966억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는 이유로 상여금 6억 4400만원을 받았다.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은 급여 8억4600만원과 상여금 5억8900만원을 합해 총 14억3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8억4600만원에는 고정보수 및 중식대 명목으로 6억1100만원, 경영성과에 대해 보상위원회 결의에 따라 2억3100만원의 변동보수, 복리후생적 소득 명목으로 370만원 등이 포함됐다.

     

    상여금 5억8900만원에는 임원보수규정에 의거한 4억8200만원, 2014년 경영성과에 따라 1억700만원의 경영성과급 등이 포함됐다.

     

    현대해상 이철영 대표이사(사장)은 급여 3억6700만원과 상여금 2억8500만원을 합쳐 총 6억5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철영 대표이사의 급여 3억6700만원에는 고정보수 및 중식대 명복으로 2억9400만원, 경영성과에 대해 보상위원회 결의에 따라 6700만원의 변동보수, 복리후생적 소득 620만원이 포함됐다.


    상여금 2억8500만원에는 임원보수규정에 의거한 2억2900만원, 2014년 경영성과에 따라 5600만원이 합해졌다.

     

    동부화재 김정남 대표이사는 총 6억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월급여 월평균 3900만원씩 12번 받아 4억7000억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3년도 경영성과와 2014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 차원에서 1억1200만원의 생산성향상격려금도 지급됐다.

     

    2014년도 중 계약 연봉 이외에 자녀학자금을 포함한 복리후생비로 2230만원도 포함됐다.

     

    LIG손해보험 김병헌 대표이사의 지난해 총 근로소득은 7억7800만원이다.

     

    급여는 7억5800만원으로 경영임원보수규정에 따라 3월 14일 승급 이전에는 4억7000만원의 12분의 1인 3900만원을 2월까지 지급됐고, 3월 14일 승급 이후에는 5억9000만원의 1/12인 4900만원을 4월부터 지급됐다.


    이사회 결의에 따라 3월 14일 승급 이전에는 기본급의 50%인 1900만원을 매월 직책수당으로 지급하고 이후에는 기본급의 30%인 1400만원을 매월 직책수당으로 지급했으며, 3월 직책수당은 1할이 계산되어 1700만원 지급됐다.


    상여금 2000만원은 비상경영과정에서 유보되었던 2013년도 급여액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