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3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공작기계 전문업체 유지인트가 일반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유지인트는 지난 2~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857.34대 1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는 2조6492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유지인트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 예측에서도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에 공모가가 결정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수요 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726개 중 650개 기관이 모두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이 중 약 90%가 확정 공모가인 1만5000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진기 유지인트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강화하고 기술력, 제품력, 대응력의 3박자를 고루 갖춰 글로벌 중소형 공작기계 시장 내 유지인트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며 "이미 소형 머시닝센터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만큼, 차세대 성장동력인 신제품 및 자사 브랜드 확장을 통해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며 국내.외 공작기계 산업과 동반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