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택지 부지매입 담당

  • ▲ 미사강변센트럴자이 공사 현장.ⓒGS건설
    ▲ 미사강변센트럴자이 공사 현장.ⓒGS건설

     

    GS건설이 자체사업 역량을 강화, 주택사업 분야에서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6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말 조직개편을 통해 건축부문 주택영업담당 산하에 '주택자체사업팀'이 신설됐다. 이 팀은 민간택지 부지매입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는 사업지의 공사만 하는 단순 도급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부지 매입부터 공사까지 맡겠다는 전략이다. 자체사업은 시행부터 시공까지 전부 맡기 때문에 위험도는 올라가지만 수익성은 높다.

     

    GS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해 직접 사업부지를 매입하는 자체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향후 주택자체사업팀은 전국적인 조직망 구축을 통해 수도권·광역시 등 전국에서 공동주택 사업이 가능한 부지를 물색, 매입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GS건설 주택자체사업팀을 맡게 된 김영욱 상무는 "농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면 좋은 제품을 싸게 공급할 수 있듯이, GS건설이 직접 토지매입 업무를 담당해, 자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파트를 분양하는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총 11개 단지 1만4232가구를 공급했다. 올해는 2만5000여가구를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