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융업 특성을 살린 '교육기부'… 직원강사·수강고객 모두 '매우만족'
  • ▲ 지난 2월 열린 제4회 KB스타경제금융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 KB금융 제공
    ▲ 지난 2월 열린 제4회 KB스타경제금융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이 금융회사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업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KB금융은 '경제·금융교육'을 통해 금융 지식과 재태크 노하우 등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KB금융지주를 중심으로 각 계열사와 KB금융공익재단이 협력해 금융권 최고 수준의 '경제·금융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교육은 방문, 초청,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강사양성 및 교육 콘텐츠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프로그램 운영 및 교육대상 발굴 등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 금융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로 교육 효율성 증대

    KB금융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총 8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경제, 금융교육을 받은 학생 수는 2014년까지 약 24만5000여 명에 달한다.

    KB금융의 경제·금융교육은 기존의 강의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관련 게임 등을 활용해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조직의 핵심역량을 십분 활용하고 금융업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전·현직 임직원들을 강사로 활용하고 있다. 강사로 양성된 인력은 880여명에 이른다.

  • ▲ KB경제·금융교육 강사단 발대식에서 윤종규 회장이 교재를 살펴보고 있다. ⓒ KB금융 제공
    ▲ KB경제·금융교육 강사단 발대식에서 윤종규 회장이 교재를 살펴보고 있다. ⓒ KB금융 제공


    ◇ 전(全) 연령, 계층을 아우르는 '전 국민 대상 교육' 추진


    KB금융은 2013년부터 사회초년생(군장병, 대학생 등), 노인, 주부, 새터민, 장애인시설, 도서벽지 등 경제·금융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확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국 11개 지역경제 교육협의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노인 복지관, 사회 복지관, 목동청소년수련관, '겨레얼 살리기 운동본부' 등 지역 거점과 연계 협력해 대외 기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합리적이고 폭넓은 대국민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경제·금융교육에 대해 KB금융은 학습자와 강사직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B금융이 초·중·고 학생들과 강사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학습자의 경우엔 내용 이해도, 강사 및 교재 만족도, 실생활 도움 정도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학습자의 98%가 재교육을 희망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사직원의 경우에도 교재, 프리젠테이션(PPT), 게임용 교구, 수업지도안, 학생 이해·몰입도 등 교구재 및 강의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은 온라인을 통한 경제·금융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경제·금융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유치원생부터 일반인까지 모든 대상자를 포괄하는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는 게 KB금융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 교육 시스템은 유치원생부터 사회초년생까지 6개 대상별 총 150여개의 학습 콘텐츠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만화 형태의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대국민 온라인 교육 사이트 방문과 학습 유도를 통한 경제·금융 지식 함양을 위해 별도의 '매일매일 지식인 문제풀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 공유' 등의 행사를 마련해 각종 경품도 제공하고 있다.

    KB금융의 온라인 경제·금융교육은 KB경영연구소 홈페이지(www.kbfg.com/kbresearch)에서 누구나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방법 다양화, 차별화된 교육아이템 발굴 노력 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금융교육의 산실이자 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