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 글라스4-알루미늄 6013' 적용, "견고하고 튼튼해""일반 사용자 거의 경험할 수 없는 '극한 상황'도 견뎌 내도록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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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지난 10일 출시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드롭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드롭테스트는 "후면은 유리인데 견딜 수 있을까", "모서리에 떨어뜨리면 어떻게 될까?"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S6 엣지는 강화 유리와 6013 알루미늄을 도입해 내구성 면에서도 탁월하다는 것을 이미 다양한 드롭테스트 동영상을 통해 증명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소비자들은 '뒤쪽으로 떨어져도 괜찮을까?', '모서리는 튼튼할까?'와 같은 부분을 궁금해하고 있어 이를 풀어주기 위해 추가적인 드롭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후면 드롭테스트가 진행됐다. 일상 생활에서 가장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가슴 높이에서 진행됐으며 후면 내구성을 실험해보기 위해 단단한 바닥에 그대로 떨어뜨렸다.

    실험 결과, 6013 강화 알루미늄을 도입한 갤럭시S6 후면은 충격이 가해진 후에도 흠집 하나 없이 깨끗한 모습을 보였으며 기기 작동에도 문제가 없었다.

    두번째 드롭테스트는 듀얼 엣지 스크린을 도입한 갤럭시S6 엣지의 모서리 부분을 가슴 높이에서 떨어뜨렸다. 테스트 후 갤럭시S6 엣지 역시 외관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보였으며 작동도 원활하게 이뤄졌다.


  •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가장 강한 유리 중 하나인 고릴라 글라스 4와 항공기, 잠수함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6013으로 만들어져 더욱 견고해진 프레임이 유리보다 먼저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면서 "제품 내의 부품들은 충격을 분산시킬 수 있도록 설계 돼 손상확률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S6와 엣지 모두 이전의 갤럭시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신뢰성 테스트를 거쳤다"면서 "이런 삼성의 견고한 제품들은 일반 사용자들의 거의 경험할 수 없는 극한 상황도 견뎌낼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고 전했다.

    이민혁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장은 지난 9일 열린 갤럭시S6·엣지 미디어데이에서 "갤럭시S6 시리즈에 탑재된 알루미늄 6013은 한 번 더 압축해 밀도를 높임으로써 정교한 가공과 고급스러운 컬러 재현을 가능케 했으며 고릴라 글라스4는 경도가 기존 제품에 비해 약 1.5배 높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6 시리즈는 글라스와 메탈 소재로 전면, 측면, 후면 모든 면이 하나로 연결되는 유기적 형태의 콘셉트"라면서 "이는 감성적인 디자인을 극대화한 삼성만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