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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가 시공한 주UAE한국대사관이 제1회 국유재산 건축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20일 한라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이번 건축상에서 주UAE한국대사관은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 건축물 중 대상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내·외부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주UAE한국대사관은 전통요소를 가미한 담장과 지붕디자인, 업무와 관사 기능 분리, 중동의 기후를 고려한 외피계획 등 건축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UAE한국대사관은 UAE(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외교단지 내 2만1182㎡ 대지에 조성됐다. 청사동, 관저동, 영사동 등 3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월 3일 개관했다.
한라 관계자는 "한라의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시공능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제르바이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현재 시공 중인 해외프로젝트들을 성실시공해 한국건설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