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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은행과 증권사가 같은 공간에서 영업하는 복합점포를 개설했다.
KB금융은 29일 강남구 압구정로에 복합점포 1호점인 청담PB센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청담PB센터는 금융규제 완화 이후 KB금융이 도입한 첫 복합점포다.
해당 센터를 방문한 고객들은 동일한 공간에서 여러 금융상품을 동시에 상담ㆍ가입하는 등 '은행ㆍ증권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복합점포 개설을 통해 수익성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복합점포는 농협금융이 지난 1월 광화문에 개설한 '광화문 NH농협금융 플러스센터'다.
지난 28일엔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이 서울 중구와 강남, 전남 광양에 금융복합센터를 개설했다. 이들 센터는 비계열사 간의 복합점포로는 최초의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