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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병행수입된 아우디와 BMW의 차량과 부품, 삼성과 애플의 태블릿 PC 등에도 통관표지가 부착된다. 통관표지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병행수입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통관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이다. 관세청은 2012년 8월 '병행수입물품 통관인증제'를 도입·운영하면서 통관표지를 부착해 왔다.
관세청은 12일 병행수입물품에 통관표지를 부착할 수 있는 상표를 기존 596개에서 699개로, 품목은 66개에서 89개로 확대공고했다. 또 관세청 마크를 추가한 QR 코드를 적용한 새로운 통관표지를 공개했다.
이번 부착 상표 확대는 병행수입이 가능한 상표 중에서 통관인증업체가 통관표지 부착을 희망한 상표를 대상으로 추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아우디와 BMW 등의 차량과 자동차 부품, 삼성과 애플 등의 태블릿 PC, 질레트와 쉬크의 면도기 등에도 통관표지를 부착된다.
통관표지 부착대상 상표는 관세청 홈페이지와 병행수입위원회(TIPA-PIS) 홈페이지(www.tipa-pi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무역관련 지식재산권 보호협회(TIPA)는 통관표지 시스템(2.0)을 개발, 통관표지 발급시간을 단축시키고 보안성이 우수한 새로운 통관표지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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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만들어진 QR 코드는 기존 QR 코드보다 복제가 어려운데다 관세청 마크를 포함하고 있어 미적 측면에서도 우수해졌다는 평가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새로운 통관표지 시스템 및 디자인 QR 코드는 6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병행수입물품을 구매할 때 꼭 통관표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