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국 금융당국, 위안화 금융허브 등 협력키로

금융위원회는 영국과 '제2차 한-영 금융협력포럼'을 공동 개최, 위안화 금융허브 구축과 핀테크 산업 육성,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설립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2차 한-영 금융협력포럼'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및 주한 영국대사, 영란은행 부총재 등 금융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과 영국의 금융당국은 금융감독체계의 변화, 대형은행(SIB)에 대한 감독 방안, 그림자금융,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이슈 등 주요 글로벌 개혁 과제에 대한 양국의 진행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에 따른 해외 인프라 건설 사업에 양국 금융회사가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영국 무역투자청(UKTI), 시장행위·소피바보호감독기구(FCA) 등 정부기관 및 바클레이즈(Barclays)·레벨39(level39) 등 영국 측 핀테크 참석자들은 전날 개최된 2차 핀테크 데모데이에도 참석해 한국 핀테크  기업의 기술 체험을 통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