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 인수대금 마련하기 위해서인 듯
  •  

    한일시멘트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소재 한일시멘트 사옥과 토지를 국민은행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49호에 매각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전날 이같은 내용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매각 대금은 1321억원이며 처분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회사측은 "자산 운용의 효율성 제고와 유동성 확보를 위한 매각"이라고 설명했으나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동양시멘트의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아세아시멘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양시멘트 인수전에 참여했다.